소액주주의 행동주의 펀드 지지...복잡해진 상장사 주총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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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3-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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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오파트너스]

 
주주총회 의결권 전문 컨설팅사 지오파트너스가 소액주주들의 의결권을 취합해 행동주의 펀드에 대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는 주주명부로 소액주주를 찾아 기업을 대신해 의결권을 모으는 일을 한다. 현재 국내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가 총 40여개에 이른다.

김용선 지오파트너스 대표는 "그동안 주주 역할을 포기했던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의결권 위임 문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위임절차 위반 등의 의결권 무효를 방지하기 위해 대행업체를 선정할 때는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소액주주가 행동주의 펀드를 지지하며 회사를 압박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상장사들이 주주총회 안건 부결과 과도한 경영 개입을 우려하며 의결권 확보를 고심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지오파트너스는 △주주총회 대행 △공시 검토 △안건 검토 △주요 이슈 및 해결책 제안 등 주주총회 관련 토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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