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코로나 이후 협력사 첫 대면행사…"함께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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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3-01-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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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27~2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2023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파트너십 데이는 현대위아가 주요 협력업체 121곳과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성장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현대위아는 파트너십 데이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세부 계획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고려해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동반성장 확대’를 내걸었다.

우선 협력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도 함께 대비한다.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리스크 잠재 품목을 선정해 재고 관리에 나선다.

또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먼저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필요한 협력사에게 저금리로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를 늘린다. 지원 금리 조정 등을 통해 수혜 협력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협력사의 경우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협력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판로확대에도 나선다.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도와주며, 현대위아의 동반성장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협력업체 임직원이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측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든 협력사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면서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며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지난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23년 현대위아 파트너십 데이’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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