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CI ESG 평가 한 단계 상승···'A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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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1-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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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기후변화대응 보고서 표지.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2020년 첫 평가 이후 매년 등급이 한 단계씩 상승했다.

MSCI는 개별 회사의 ESG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수집해 점검하는 등 평가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A 등급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이 글로벌 상위 13%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이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구체적 넷제로 로드맵 수립·공개한 것과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등 대기·수질·폐기물 관리 개선 활동을 지속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를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한 바 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5개 기업만 획득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MSCI 등급 상승까지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 평가기관에서 인정받았다”면서 “올해에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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