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깊은 물 수난구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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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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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구조대원 겨울철 수난사고 대응 강화 목적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겨울철 내수면 깊은물 수난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이달 26~27일 이틀에 걸쳐 군산 수난구조훈련장과 용담호 현지에서 깊은 물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얼음 깨짐에 따른 수난사고 대비와 30m 이상 깊은 수심에서의 인명구조 및 사고 수습 등 구조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대상은 각 소방서의 수중잠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수난 신속대응팀을 대상으로 집중 진행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1일차 군산 수난구조훈련장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잠수도표 활용방법, 수중탐색 및 더블탱크 등 심해 전문 장비사용 능력 숙달, 2일차 용담호에서 깊은물 적응훈련 및 비상 발생시 대처법 등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 참석한 구조대원은 테크니컬 다이빙 강사자격을 보유하고 세월호 수중수색에 직접 참여했던 잠수 전문가로서, 앞으로 용담호, 동화호, 부안댐 등 수심이 깊은 지역 수난사고 발생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신속히 구조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수난구조 전문 인력풀을 활용해 겨울철 수난구조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적인 구조기법을 교육해 특수 구조상황 발생시 효율적인 구조작전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민철 본부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기온과 얼음상태 등 변수가 많아 초기 대응능력과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계절별 맞춤형 훈련을 통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안전 우리가 지킨다’…신규 소방공무원 67명 임용
전북소방본부는 이달 30일자로 신규 소방공무원 67명을 임용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관은 화재진압 35명, 구조 6명, 구급 20명, 항해사 2명, 기관사 2명, 건축 1명, 회계분야 1명 등으로, 소방의 최일선 현장인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 배치돼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업무를 맡는다.

이들은 지난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해 19주간 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현장실무(화재·구조·구급) 교육을 이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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