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유승민·이준석·나경원 잘려 나가는 모습 잔혹...尹心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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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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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목소리만 있는 당 되면 대한민국 정치 후퇴할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등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잘려 나가고 있는 모습이 참 잔혹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참 윤심(尹心)이 무섭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이 과연 국민의힘에 옳은 방향일 것인가"라며 "그쪽이 다양한 목소리가 사그라지고 오로지 윤 대통령의 목소리만 살아남는 당이 된다면 저희로서는 나쁘진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로서는 후퇴하는 거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한 것에는 "검찰공화국이니까 마음대로 다하겠다는 심산"이라며 "기소도 정해져 있는 것, 우리가 이미 말씀을 드렸다. 과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지 여전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안 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가는 곳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얘기하고 있지만 (검찰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게 무슨 공정한 검찰이냐"며 "검찰이 미리 정해놓고 아직 소환 조사를 해보지도 않고 '이틀을 할 수도 있다'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 국민의 여론이 무엇이든 난 상관없어, 어차피 나의 뒤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라는 그런 든든함을 가지고 지금 계속 질러대는 거 같다"며 "결국은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심판받게 될 날이 올 거로 생각한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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