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 등 순방 후속 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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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1-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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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스위스 순방성과 띄우기..."가시적인 민생 성과 이어가겠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하얏트 리젠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참석 등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4일 "모래사막에서 다보스까지 국민 모두 잘사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이어가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를 강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민관이 한팀이 된 이번 경제외교는 3백억 달러의 투자 유치, 61억 달러에 이르는 48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가 한국에 3억 달러 투자를 신고함으로써(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도 한국으로 이전),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또 "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면서 "순방에 함께한 100여 개 기업인 사절단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과 함께 팀코리아를 세계에 각인시킨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순방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 오찬 간담회를 소화했다. 김 수석은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는 국가의 도약과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대통령의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과학과 기술 혁신은 이미 그 진보를 이뤄낸 나라들과의 협력과 연대로 가능하다"며 "대통령은 양자 등 분야에서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배우고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펼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도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여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참석한 과학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에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병곤 서울대 교수와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 분야에서 윤효상 KAIST 교수, 첨단바이오에서 윤태영 서울대 교수와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 분야에서 손영익 KAIST 교수 등 6명이 참석했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함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오찬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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