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당권 경쟁이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의 연포탕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 의원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 슬로건을 '말장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을 좀 점잖게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또 김 의원은 차기 총신 공천에 대해 "어떤 사람이 대표가 되는지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질 때가 꽤 많이 있었다"며 "저처럼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과 민심만 보며 정치활동을 한 사람이 가장 공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나가겠다고 결심하고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빚이 있기 마련이고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2017·2022년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저는 다음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당이 쪼그라들 때부터 지금까지 당을 지켜온 분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 그분들이야말로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의 연포탕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 의원의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 슬로건을 '말장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표현을 좀 점잖게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또 김 의원은 차기 총신 공천에 대해 "어떤 사람이 대표가 되는지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질 때가 꽤 많이 있었다"며 "저처럼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과 민심만 보며 정치활동을 한 사람이 가장 공정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을 나가겠다고 결심하고 대선 행보를 계속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빚이 있기 마련이고 빚을 갚을 노력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는 2017·2022년 대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안 의원도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설맞이 북한이탈주민 초청 간담회 및 떡국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오찬에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지성호 의원과 북한이탈주민 29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에 출마를 선언한 지 의원은 안 의원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하고 있다.
안 의원은 "명절인데도 고향에 가서 친척들을 뵐 수 없는 분들은 대표적으로 탈북민들 아니겠냐"며 "조그만 위로나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뼈저리게 느끼시겠지만 지난 5년 동안 정말 탈북민에 대한 관심들이라든지 또는 북한 인권에 대한 언급조차도 회피했던 지난 5년"이라며 "이제는 그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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