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김지영, 전 남자친구 채무 논란에 "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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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1-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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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김지영[사진=김지영 인스타그램]

드라마 '왔다 장보리'로 인기몰이 한 아역배우 김지영이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김지영의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6개월간 고민하고 올린다. 동거했었다. (김지영이) 빚이 있어서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주었다. 월세는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씨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라고 폭로했다.

A씨는 "2022년 3월 10일경 김지영의 가족이 본가에 찾아와 우리가 김지영을 납치했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 저는 몇 대 맞기도 했다"라고 주장, 김지영 때문에 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폭로도 이어졌다. Mnet '고등래퍼4' 출신인 B씨도 "내 돈으로 바다 갔냐" "돈 갚아"라는 등의 글을 남겨 의혹을 키웠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지영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어제 기사화된 내용과 이와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에 이런 나쁜 소식 전해드려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다. 다른 진행 상황에 대해선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지영은 2005년생으로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5월에는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 출연해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 김지영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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