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사업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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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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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19일 SK텔레콤에 대해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SK텔레콤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T우주, 이프랜드(ifland),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인공지능(AI)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CES2023에서 가상 UAM 체험을 제공했고,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닷 서비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SK텔레콤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8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050억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2022년 내내 보여줬던 성장세는 잠시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603원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MVNO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정부의 요금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조금에 따라 통신사를 자주 이동하는 체리피커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역기능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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