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안정적인 성장에도 광고산업 부진… 목표주가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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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1-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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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19일 이노션에 대해 4분기 무난한 실적에도 경기둔화에 따른 광고산업 전체의 가치평가 하락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상향된 시장전망치를 무난히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 수혜와 신차 사이클 도래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계열 및 비계열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익과 체력 대비 저평가 구간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 반면, 업종 전반적으로 벨류에이션이 디레이팅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이 전망한 이노션의 4분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14.8% 증가한 2225억원, 494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488억원을 무난히 충족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최대 광고주인 현대차그룹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였기에 관련해서 수주 확대의 수혜를 누렸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0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신형 그랜저 풀체인지 등 신차 사이클 도래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로 캡티브 물량도 늘어났을 것으로 봤다.
 
올해도 신차 대행 물량 확대에 따른 캡티브 물량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더해 국내외 신규 광고주 유치를 통해 비계열 물량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는 “영위하고 있는 사업 특성상 경기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기에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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