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생산 로봇 고장 예측"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우 기자
입력 2023-01-17 10: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설비 고장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 빅데이터 축적된 AI 솔루션으로 데이터 학습 없이도 설비 결함 진단

  • 사고 발생률 감소, 작업자 안전 확보 등 기업 ESG 경영관리 효율 높여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지보전은 기계설비 고장을 예측해 설비 수명을 늘리는 작업이다. 설비 생산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작업자가 직접 사전 점검 활동을 할 필요가 없어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제조공장 내 로봇과 제조 설비에 상태 감시와 예지보전을 위한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딥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 솔루션에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주파수, 축 회전수, 진동수 등 빅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설비에 대한 추가 학습 없이도 설비 결함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설비의 센서 위치에 진단 결과를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결함 유형에 따른 분석과 조치 내용을 제공해 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팩토리원(FactoryONE)'은 제조실행시스템(MES)뿐만 아니라 환경안전, 에너지관리, 예지보전, 설비관리 등 다양한 플랫폼을 담고 있다. 이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공장 최적화, 에너지 최적화 등 AI 기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전환사업2담당은 "빅데이터나 AI 분야 전문가가 없어도 실시간 모니터링만으로 설비 상태 진단이 가능해 초기 구축 비용이 높지 않다"며 "설비 고장률 감소, 근로자 안전을 확보는 물론 작업자가 부가가치가 더 높은 곳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