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1·2위, 싱가포르 LPGA 대회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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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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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 3월 2일부터 5일까지 센토사서

  • 리디아 고·넬리 코르다 등 출격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리디아 고.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여자골프 세계 순위 1위 리디아 고와 2위 넬리 코르다가 3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2023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약 22억2000만원)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과 함께다.
 
세 선수는 모두 지난해 세계 1위에 올랐다. 이들의 목표는 올해도 1위다. 1위(리디아 고·7.64점)와 2위(넬리 코르다·7.15점)의 간격은 단 0.49점 차.
 
리디아 고는 지난해 최종전(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017년 여름 이후 5년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3승을 거뒀다. 평균 68.99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리디아 고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고 순위는 공동 7위다. 그는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는 놀라운 한 해였다. 우승 등으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특별했다. 싱가포르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이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다. 매년 이 대회는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명단에 포함되는 것만 해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넬리 코르다. [사진=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넬리 코르다는 지난해 초 건강 문제로 4개월 동안 휴식을 취했다. 우승은 11월이 돼서야 기록했다. 당시 넬리 코르다는 이 우승으로 잠시 세계 1위에 복귀했다. 자매인 제시카·넬리 코르다는 코로나19 기간에 해외 투어를 축소했다. 싱가포르 방문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넬리 코르다는 "몇 년 동안 가지 못했던 싱가포르에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유명 선수로 가득한 대회다. HSBC는 특별한 대회를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지난 14회 우승자 중 12명이 메이저 대회 우승자다. 이 대회가 '아시아의 메이저'라 불리는 이유다.
 
키 주 웡 HSBC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 잡았다. 여성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시작한 대회다. 우리는 15주년에 유명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것에 흥분되고, 골프 팬을 맞이할 생각에 흥분된다. 역동적인 글로벌 허브, 세계 최고의 골퍼들, 믿을 수 없는 센토사는 삼박자가 돼 스릴 넘치는 '아시아의 메이저'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회 방식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다. 대회장은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다. 올해로 10번째 개최다. 센토사 골프클럽은 세계 골프를 선도하는 골프장이다. 매년 열리는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골프 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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