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루쌀 산업화 시동…제품개발 식품업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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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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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입 밀가루를 대체해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가루쌀 산업 육성에 나섰다. 가루쌀은 밀처럼 건식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적게 들며 전분 손상은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를 대체하는데 유리한 작물이다.

이번 사업은 가루쌀로 만든 면류, 빵류, 과자류 등 15개 제품군의 신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를 지원하며, 업체별로 최대 2개 제품군 개발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대상자로 지정된 식품업체에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 상품개발, 디자인, 포장재 개발, 시제품 생산, 소비자 평가, 홍보 등에 관한 비용을 1개 제품군 당 2억원(자부담 20%)까지 지원한다. 

모집은 이달 16일부터 2월 3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개발목표, 밀가루 대체 효과, 상품화 가능성, 업체의 연구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소비 기반을 확대해 우리나라 밀 수입 의존과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가루쌀 생산부터 유통, 가공, 홍보, 수출 등 지속가능한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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