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전만이 살길"…가전업계, 차별화 기능으로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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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1-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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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기능 '인증'받는 기업들…혁신 제품으로 시장 공략

가전 시장 불황이 심화하면서 신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수요가 줄어들자 기업들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경험을 차별화하며 돌파구를 모색하면서다. 이를 위해 가전제품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으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인 VDE로부터 2023년형 네오 QLED에 대해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이는 업계 최초다. 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받았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와 색온도를 조정해 사람의 생체리듬의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는 게 VDE 측 설명이다.
 
사람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낮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반대로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앞서 네오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2021년 업계 최초로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VDE의 블루라이트, 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과 색 정확도 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코웨이는 최근 프라임 1.0 정수기에 대해 업계 최초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저수압 환경에서 정수 성능을 평가하는 ‘NSF·JWPA P508’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저수압, 저유량 등 극한 정수기 사용 환경에서 정수 성능을 검증해 부여하는 정수기 품질 인증이다.
 
프라임 1.0 정수기는 이번 인증 평가에서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의 재질 안정성과 제품 내구성, 유해 물질 제거 성능까지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해당 인증을 획득한 정수기는 국내외 제품 중 코웨이 프라임 1.0 정수기가 유일하다.
 
또한 이번 인증 항목 외에도 과불화합물 및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환경호르몬, 녹조독소류 등 100여 종의 유해물질 정수 성능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외 인증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뛰어난 정수 성능을 검증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 제품 개발과 필터 연구에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쿠쿠는 기능이 향상한 공기청정기용 ‘토탈케어 안심필터’를 내놨다. 이를 기존 주력 라인업인 브릭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강화한 청정 케어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토탈케어 안심필터는 황화구리 항균 필터와 탈취 필터로 구성됐다.
 
해당 필터가 탑재된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미세먼지 제거 능력,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량, 소음 등 항목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하는 ‘C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쿠쿠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개념이 과거에 비해 더욱 강화하는 만큼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토탈케어 안심필터를 다양한 모델에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쿠 ‘토탈케어 안심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 [사진=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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