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가드렛', 당뇨병 치료제 전환 연구서 유효성 입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3-01-11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JW중외제약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김성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김상용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한 후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낮아졌고, 24주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협심증 등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개선됐다.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2주차와 24주차에 각각 0.68%, 0.89% 낮아졌으며, 동반질환 환자군은 각각 0.27%, 0.22%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가드렛의 혈당 조절 우수성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의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다른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기 전에 가드렛으로 교체 투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