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작년 2030대 온라인 매출 비중 56%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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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1-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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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몰 '새해엔 건강을 선물하세요' 프로모션. [사진=KGC인삼공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6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3.8%였던 온라인 채널 비중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56.9%로 확대된 이후 지난해에는 63.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세대가 온라인을 통해 건기식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는 온라인몰 정관장몰에서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40.5%였던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하더니 지난해 기준 56.2%까지 늘어났다. 2030세대가 중장년층 보다 홍삼을 더 많이 찾은 것이다.
 
정관장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도 인기다. 지난 2021년 9월 카카오톡 전용상품으로 선보인 ‘활기력 에너지박스’는 앰플형 드링크 ‘활기력’을 젊은 층의 감성으로 리패키징한 제품이다.
 
출시 첫 달 8000세트였던 판매량은 출시 3개월 만인 12월, 누적 판매량 4만 세트를 돌파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 베스트 건강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3만6000세트가 팔렸다. 작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50만 세트 총 1000만병에 달한다.
 
정관장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만 카카오 기준 약 77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이 중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은 50%가 넘는다.

이에 정관장의 마케팅도 젊은 층의 취향에 맞게 달라지고 있다. 붉은색과 금색 위주의 패키지는 밝은 파스텔톤으로 다양화되고 소용량의 낮은 가격대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며 정관장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층의 취향과 감성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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