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 "AI 안전운전 솔루션으로 사고율 50%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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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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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AI 안전운전 솔루션 제공

  • AI 분석 리포트 통해 운전자 맞춤 교육...사고율 50%, 차선이탈 86% 등 감소

[사진=카비]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솔루션 기업 카비가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광주도시관리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의 교통사고율(과실 비율 50% 이상)을 50%가량 낮췄다고 9일 밝혔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올해 3월부터 이동지원센터 전 차량에 카비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전행태 분석 리포트를 바탕으로 운전자별 맞춤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입 8개월 만에 실제 교통사고율이 전년대비 50% 줄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1년 위반 유형별 교통사고 지표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발생한 총 20만3130건의 교통사고 발생 원인 중 55%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10%는 '안전거리 미확보'다.

카비 솔루션은 AI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안전거리 미확보 주행, 전방충돌 위험, 무단 차선이탈 등 교통사고에 매우 큰 영향을 주는 운전자의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매달 운전자 리포트를 제공한다.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올해 솔루션 도입 초기 대비 전방충돌위험을 63% 줄였고,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무단차선 이탈도 86% 줄였다. 또한 안전거리 미확보는 25% 감소했다.

또한 카비 솔루션은 위험한 운전행태에 대한 실시간 경보 이후, 운전자의 행동이 개선됐는지 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 광주도시관리공사 운전자 행동 개선데이터를 보면, 차선이탈 경보와 전방충돌 경보에 대한 행동 개선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광주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운전행태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클라우드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운전자 습관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관리공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외에도 광주시 공영 마을버스 전 차량에 카비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승객 안전과 교통사고 없는 대중교통을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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