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최태원 SK그룹 회장 "탄소 감축 잘 보여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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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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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부정적인 글로벌 경기전망과 관련해 “앞으로 예정된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철저하고 꾸준히 준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보통 전망이나 예측보다는 대응을 하고 있다”며 “그래서 돌아가는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에 맞춰 여러 준비태세를 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찾아 SK그룹 전시관을 둘러봤다. SK그룹은 CES 2023에 참가해 8개 계열사가 통합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 주제는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으로 정해 탄소 순배출량 ‘0’을 뜻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같은 전시 주제는 최 회장이 직접 제시한 의견으로 전해졌다.

전시관을 둘러본 최 회장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탄소를 감축해야 기술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상당히 고민하고 있는 주제”라며 “그걸 잘 풀어갈 수 있도록 전시를 잘 준비해줘 상당히 기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서 앞으로도 저희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LVCC 중앙광장에 마련된 SK 푸드트럭으로 이동해 미국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 등을 시식했다. 최 회장은 아이스크림을 맛본 뒤 한국 수입 예정이 있는지, CES 현장에서 반응은 어떤지 등을 체크했다.

푸드트럭 관계자는 “오후 2시에 오늘의 목표 판매량을 다 소진했다”며 “어제 좀 추워서 (잘 안 팔렸는데) 어제 분량이랑 내일 것까지 끌어와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전날인 5일 수행비서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자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화상회의 형태로 일정을 소화했다. 최 회장의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CES 직접 참가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상반응이 없자 외부 일정을 일부 소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이 CES에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듣던 대로 역시 규모가 상당히 크다”며 “여러 회사들의 많은 새 기술과 콘셉트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3’에 참석해 SK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사진=장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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