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 이재명...오는 10일 오전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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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1-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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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도록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일정이 합의됐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출석 날짜를 조율했고, 그 날짜가 적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출석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이 대표는 당당히 출석해서 입장을 말씀하신다고 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 갈지,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지난달 28일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 다만 이 대표는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 검찰이 다시 요청한 10∼12일 중에서 출석 일자를 조율해 왔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지난 2016~2018년 사이 네이버·두산건설 등 6개 기업으로부터 부지 용도변경 등을 대가로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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