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단독] 변협회장 후보, 폭행 혐의로 피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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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1-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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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단독] 변협회장 후보, 폭행 혐의로 피소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후배 변호사의 손목을 잡아 비틀고 밀친 혐의로 고소당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후배 변호사 A씨는 이날 오전 후보 B변호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 피해 장면이 담긴 영상도 경찰에 증거로 함께 제출됐다.

고소장에는 B변호사가 지난 2020년 1월 제51대 변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당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선관위 규정을 위반한 선거운동이 진행되자 채증을 위해 동영상 촬영을 하던 후배 변호사 A씨의 손목을 잡아 비틀고 밀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대 이후로 처음 맞아 충격이 커 부들부들 떨었다"며 "(B변호사는) 폭행 후 악수를 청하며 '앞으로 자주 볼 사이니까 이런 것은 서로 잊읍시다'라고 말한 뒤 훌훌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는 A씨가 지난 2일 B변호사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최근 변호사 2000여 명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변호사들의 추궁에 따라 자신의 피해 사실을 호소했다.
 
[CES 2023] 140억개 기기, 앱 하나로 제어···미래가 왔다

앱(App) 하나로 스마트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조명, 커튼, 전원 콘센트 등 모든 가전 기기를 켜고 끌 수 있는 세상이 조만간 도래한다. 현재 가전제품 시장에 출시된 140억개의 기기들을 한 번에 연결해 손가락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침대마저도 스마트해진다. 사용자의 숨소리를 분석해서 수면 단계를 진단하고 TV나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모드를 알아서 변경해줘 수면의 질을 높인다.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실현된 기술이다.

이번 CES에 참가한 전 세계 174개국 3100여 개 기업들도 초연결 관련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HD현대, 현대모비스 등의 기업이 참가해 진보된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Be in it'(빠져들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CES 2023의 중점적 기술 트렌드로 '초연결'이 꼽힌다. 그동안 같은 브랜드끼리, 같은 회사 제품끼리 호환됐던 전자 기기의 연결은 브랜드와 회사의 장벽을 뛰어넘는 초연결 생태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삼성·LG 등 가전업계는 TV·스마트폰·에어컨·청소기 등을 하나로 묶어 사용자 상황별로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결하는 '초(超) 연결' 기술을 통해 소비자 편의·이용성을 한 차원 개선했다.
 
中, 반도체업계 지원금 중단 고려…"돈만 들고 성과 없어"
중국 정부가 반도체업계에 대한 막대한 지원금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돈만 많이 들고 성과는 없다는 것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고위 관리들은 비용만 많이 들고 성과는 거의 없었던 반면 미국에 제재 원인을 제공한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부 관리들은 여전히 최대 1조 위안(약 185조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계속 지급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관리들은 별 성과를 내지 못하는 투자 주도형 접근 방식에 대해 흥미를 잃었다는 것이다. 대신 이들은 중국 내 반도체업체 지원을 위해 반도체 소재업체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청하는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논의는 지난해 10월 시진핑 3기 집권이 확정된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중국 고립 시도에 맞서 고위 관리들에게 주요 기술 분야에서의 자주성 확립을 당부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후 중국 관리들 사이에서는 반도체업계에 대한 보조금 지속 여부가 난제로 떠올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지난 수년간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 상황에서 중국의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수만명 운집 속 베네딕토 16세 장례 미사 엄수... 프란치스코 現 교황 집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직 교황인 프란치스코의 집전 하에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후임)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역대 2번째다.
 
이번 장례 미사에는 추기경 125명, 주교 200명, 성직자 3700명을 비롯해 전 세계의 가톨릭 신도와 로마 시민 등 수만명이 모였다. 앞서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안치됐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사흘간 약 20만명이 방문해 조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목관은 장례 미사가 열리기 40분 전인 오전 8시 50분 성 베드로 대성전 바깥 광장의 야외 제단에 운구됐다. 삼나무 관 속에는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베네딕토 16세 재위 기간 시 주조된 동전·메달, 재위 기간의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된 채 놓였다.
 
광장에 나타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불편한 무릎 탓에 휠체어를 타고 앉은 채로 장례 미사를 집전했다.
 
셈법 복잡해진 HMM...새해 3대 과제 벌크선·친환경·민영화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올 한해가 15조원 규모의 중장기 사업전략을 본격화하는 해이면서 친환경 선박 전환, 민영화 등 여러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HMM은 중소 벌크선사 인수, 메탄올 추진선박 발주 등 여러 대안을 두고 전략 실행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해 올해 중 대규모 메탄올 추진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앞서 HMM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평가됐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선박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LNG가 유럽연합(EU) 탄소배출거래제(ETS)에서 대량의 메탄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탄소세 부과 대상이 됐으며, 국제해사기구(IMO) 역시 LNG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해운업계 전체가 새로운 친환경 연료 찾기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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