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진, 바로 출력"...CU, 프린팅박스 연내 1000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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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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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만에 운영점 10배 늘고 월평균 이용건수 4배 증가

CU 직원이 매장에 설치된 프린팅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가 프린팅박스 출력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운영점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프린팅박스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로 PC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전용 앱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인근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사, 스캔 등 기본 사무 업무는 물론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부기관의 민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첫 도입된 프린팅박스는 초기 30여 점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 약 350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높은 접근성과 품질, 쉬운 사용 방법 등이 입소문 나면서 도입 점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점포당 월평균 이용 건수 역시 100건에서 약 400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CU가 운영 중인 20여 종의 생활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 (운영점 기준)이다. 

프린팅박스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는 Z세대다. 이용자 중 10대(27.7%)와 20대(43.1%)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나만의 특색 있는 굿즈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초개인화 된 취향을 반영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점포는 ‘CU에이케이&홍대점’이다. 해당 점포는 국내 대표 덕후 성지로 불리는 AK플라자 홍대점 1층에 위치한 곳으로 월평균 1600건이 이용되며 일반 점포 대비 4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프린팅박스가 고객 편의를 높이고 집객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자 CU는 올해 상반기까지 해당 서비스 운영점을 600점으로 늘리고 연내 1000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편의점이 문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CU는 대중문화를 넘어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프린팅박스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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