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태광산업 "올해는 사업 구조 개선 통한 공격적 투자 원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1-04 14: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2023년을 검증 강화 및 사업 구조 개선 등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 원년을 선언했다.
 
4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태광산업의 각자 대표 조진환 석유화학본부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 사업은 국제경기 및 원재료 동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만큼 외부 영향에 민감하다”며 “통제 가능한 요소에서 만큼은 손실 최소화 및 생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한편 이를 위한 스스로의 내부 역량 역시 반드시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광그룹의 모태기업인 태광산업은 그룹 투자금액인 10년간 12조원 중에서 향후 약 5년간 8조원 집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신년사는 지난 투자발표에 따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입장이다.
 
이번 신년사를 통해 큰 변화를 가져가는 곳은 태광산업의 한 축인 섬유사업본부다. 지난해 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섬유사업본부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올해부터 사업본부명은 ‘첨단소재사업본부’로 변경했다. 회사는 기존 의류용 중심의 소재사업에서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부명 개편에 나섰다.
 
같은 날 정철현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는 “의류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친환경 및 차별화 위주로 제품 구성 전환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환경 문화 정착의 중요성과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안전 환경이 담보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작업 표준 준수, 위험 요소 제거, 노후설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제로화’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환 태광산업 석유화학본부 대표(왼쪽)와 정철현 첨단소재사업본부 대표[사진=태광산업]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