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그룹 회장, '新인재경영' 선언...대졸초임 33.5% 파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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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1-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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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임 연봉 4540만원,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 제시

 

지난 1일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BBQ]

BBQ가 대졸 신입사원 연봉 45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외식업계 최고 수준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4일 “업계 최고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해 세계 최대·최고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BQ는 지난해 3400만원이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현장 운영과장·영업과장)을 33.5% 인상한 4540만원으로 올린다. 치킨프랜차이즈 평균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3300만원 수준이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은 경영 위기 속에서 인재경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윤 회장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윤 회장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간 고심한 끝에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은 “업계 최고 대우를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최고 외식 프랜차이즈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인재경영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전국 가맹점주와 임직원이 함께한 신년식에서 윤홍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IP 외식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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