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순항… 4월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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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1-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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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최재형 군수가 건립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보은군]



충북 보은군의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오는 4월부터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군에 따르면 철근 등 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일부 지연됐으나 현재 공정률은 95%로 사과 선별 시설 설치 중이며 오는 4월에는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134억원을 들여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일원에 부지 1만7925㎡, 연면적 861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난 2021년 3월 착공했다.

최재형 군수는 지난 2일 APC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이곳 APC가 우리 군의 주력 농산물인 사과를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꼼꼼한 점검을 통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APC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는 세척·선별 시스템, 저온 저장시설, 자동화시설 등을 갖추고 사과를 주품목으로 연간 8000여t의 과수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농민들이 생산한 과수를 직접 유통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군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면 보은군 농가들이 생산한 고품질 과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시장교섭력과 경쟁력 향상과 제값 받는 유통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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