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꿀벌농가 경영 안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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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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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비 3억9000만원 투입해 기자재 구입 지원

[사진=임실군]

임실군이 최근 기상이변과 질병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꿀벌 사육 농가의 생산 기반 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군은 기후변화로 벌꿀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꿀벌 농가를 위해 올해 3억9000만원의 군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예산을 통해 관내 양봉 및 토봉 농가에 소비, 벌사료, 벌통 등의 기자재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도비 사업인 고품질 양봉 기자재 지원사업으로 1억1000만원을 투자, 사양관리의 효율화에 필요한 화분 등의 기자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양봉산업 지원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 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다.
 
시설감자 안정 생산 위한 현장기술 지원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시설감자 안정생산을 위해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파종기에서 생육 초기에 해당하는 12~2월 평균기온이 비슷하거나 낮고, 월 강수량 역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온도와 토양수분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감자는 저온성 작물로서 14~23도의 저온에서도 생육이 잘 돼 다른 작물보다 비교적 재배가 쉬운 것으로 알려져, 온도 관리 소홀에 따른 피해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에 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온풍기 등 난방시설 설치 등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시설감자는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잎줄기의 생육과 땅속 감자 비대가 제한되기 때문에, 올 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다는 예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토양 수분 상태를 점검해 충분한 수분이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겨울철 시설감자는 역병, 검은무늬썩음병, 더뎅이병 등의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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