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타종 행사...서울 지하철 2시까지 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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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수습기자
입력 2022-12-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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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참가 인원 10만 명 예상

  • 종각역 11시부터 2시간 폐쇄.. 다른 역 이용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참여해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서울 종로구 종각에서 열리는 ‘2022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맞아 새벽 2시까지 서울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연장 운행은 타종행사에 방문한 시민의 귀가를 위함이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인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1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서울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평소 주말은 종착역 기준 자정에 운행이 종료 돼 운행 시간이 2시간 늘어난 것이다.
 
공사는 연장운행을 위해 1~8호선에 열차 140대를 투입한다. 자세한 시간표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과 공사 9호선 운영부문이 담당하는 지하철 9호선은 상행 6대, 하행 9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 요청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하고 역을 폐쇄한다. 서울시는 이날 타종행사에 시민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인원 밀집으로 역사 내 혼잡이 예상돼 다른 역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안전조치다.
 
종각역을 대신해 1·3·5호선 종로3가역, 1·2호선 시청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안국역,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하면 된다.
 
공사는 본사 상황실 운영을 포함, 종각역과 인근 역에 안전 확보를 위한 지원인력 119명도 투입한다. 역사 내 안전사고 예방조치와 질서유지를 돕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조기원 서울교통공사 수송운영처장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많은 시민의 행사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며 “당일 지하철이 혼잡할 수 있으니 직원들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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