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검진 수검률 74.2%···절반 이상 '질환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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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2-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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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74.2%로,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진을 받은 이들의 절반 이상은 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1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2%, 암검진 56.6%, 영유아 건강검진 87.1%를 나타냈다.

통상 70%를 넘겼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67.8%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엔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암검진 역시 2020년 49.6%에서 2021년 56.6%로 증가했다. 영유아 건강검진의 경우 코로나19와 관계없이 2016년부터 해마다 수검률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 결과 정상 판정은 41.6%다. 단 정상이지만 식생활습관, 환경 개선 등 자기 관리 및 예방조치가 필요한 정상B군이 30.5%로 나타났다.

질환 의심자는 33.2%, 유질환자는 25.2%다. 특히 질환 의심자의 경우 40대가 40.3%로 가장 많았고 30대 36.4%, 50대 34.4%, 60대 30.1%, 20대 이하 26%, 80대 이상 24%, 70대 23.2% 순이었다.

정상 판정군은 2016년 42%에서 2021년 41.6%로 1% 감소했고 질환 의심자도 2016년 대비 2021년 10.8%가 줄었다. 반면 유질환자는 2016년 20.8%에서 2021년 25.2%로 21.2% 증가했다.

암 수검률의 경우 간암 수검률이 74.3%로 가장 높았고 유방암 64.6%, 위암 63.1%, 자궁경부암 60.4%, 폐암 46%, 대장암 39.6% 순이다.

과체중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하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 비율은 39.3%로 2016년 34.9%보다 4.4% 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48.8%, 여성 29.4%였으며 남성은 30대가 55.4%, 여성은 70대가 43.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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