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로드킬 동물사체 처리 24시간 상시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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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12-2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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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와 협약체결로 신속한 동물사체 처리

김천시, 로드킬 동물사체 처리 24시간 상시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28일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회장 문영순)와 고라니, 개, 고양이 등 로드킬로 인해 도로에 유기된 동물사체 처리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당직시간대(야간, 휴일)에만 로드킬 처리 기동반을 통해 동물사체 수거하던 것을 2023년 1월 1일부터는 당직시간대 뿐만 아니라 근무시간 또한 전담처리반에서 수거·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김천시에서는 국립생태원 홈페이지(ECO Bank) 및 굿로드 앱을 활용해 실시간 로드킬 접수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2022년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 결과, 총 1175건의 로드킬이 접수 되었으며, 그중 고양이가 639건, 54%의 비율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고라니, 기타(개, 너구리, 족제비 등)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권역별로 분포돼있는 처리 기동반이 로드킬 신고 접수 즉시 신속히 동물사체를 처리함으로써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 민원 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근무시간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해소됐다.
 
시 관계자는 “로드킬 동물사체의 신속한 처리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트라우마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심야 작업 시에는 처리 기동 반이 안전하게 업무 처리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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