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北무인기 침범에 尹 격노 "필요하면 격추·상응 조치 즉각 시행하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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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2-12-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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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인기 침범에 尹 격노 "필요하면 격추·상응 조치 즉각 시행하라"
 

[사진=아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을 보고받고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는데,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라"며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한 대에 대해서 우리는 무인기를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NSC를 열 상황이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면서 "대통령 지시사항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참에도 전달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 진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 민간단체 보조금 전면 감사..."7년간 31조, 전혀 관리 안된 듯"
 
대통령실은 28일 내년 상반기까지 전 부처에서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현황에 대한 전면적 자체 감사를 실시한다고 예고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 사업은 정리하고 관리 체계를 개선하며, 사안에 따라 관계자에 대한 수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제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혈세가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가 보조금 관리체계 전면 재정비를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7년(2016~2022)간 민간단체에 지급한 정부 보조금은 총 31조4000억원 규모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에는 3조5600억원 수준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연평균 4000억원 정도 증가해 2022년에는 5조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전채 발행 최대 6배까지 확대…'스토킹방지법'도 통과
 
한국전력(한전)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가 기존 2배에서 최대 6배까지 확대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한전채 발행 한도를 이처럼 늘리는 내용의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전법 개정안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차례 부결됐었지만, 이날 본회의에선 재석 199명 중 찬성 166명, 반대 9명, 기권 24명으로 통과됐다.
'카더라'에 냉탕온탕 롤러코스터…연말 산타 빈자리에 '루머장세'
 
연말 주식시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시장에 온갖 '소문'이 떠돌면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주가의 급등락을 주도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14.65% 오른 1만135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제주은행은 장중 한때 14.14% 1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말 6000원대였던 제주은행은 올 들어 '설(說)'에 휩싸이면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15일 인터넷은행 전환설에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제주은행은 이튿날 주가가 25.00%까지 치솟으며 마감했다. 이달 초 제주은행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제주은행을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중대본 "中 코로나19 확산에 모니터링 강화···30일 대책 발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최근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면밀하게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면서 “오는 30일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1차장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중국 내에 코로나가 확산되더라도 감기약 등 국내 물자 수급과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10주째 1을 넘은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8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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