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량 있는 경영"···신한은행,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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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12-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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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행장 절반 교체 등 '세대교체' 중심 인사

  • 내부통제 강화·디지털 전환 가속 조직 개편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세대교체와 지속 가능 성장에 방점을 둔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를 위해 △직무 전문성 △다양성 확보 △내부통제 강화 를 중심으로 젊고 역량있는 임원진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세대 교체를 추진하고, 짜임새 있는 조직관리 역량을 고려해 경영기획·기업·디지털·ICT·경영지원·연금사업·정보보호 측면에서 경영진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기흥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종합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김 신임 부행장은 은행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전략수립 및 추진에 충분한 역량과 통찰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기업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윤홍 그룹장은 여신심사부 근무경험과 적극적인 영업지원으로 기업분석 및 리스크 관리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으로 선임된 임수한 부행장은 디지털 사업 경력을 통해 미래디지털사업을 발굴하고, 신기술을 통한 DT 가속화에 주도적인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ICT그룹장으로 선임된 황인하 부행장은 IT개발, 운영, 글로벌 전반에 직무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했고, 'New SoL(뉴 쏠)'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이행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경영진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국내외 경기침체 및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금융업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법감시인으로 이영호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또한 경영지원·기관·GIB·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들에 대한 연임을 결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연임된 임원은 정용욱 부행장(개인·WM그룹), 박성현 부행장(기관그룹), 정근수 부행장(GIB·대기업그룹), 전필환 부행장(오픈 이노베이션 그룹), 안준식 부행장(브랜드홍보그룹), 정상혁 부행장(자금시장그룹)이다.

이와 함께 중기전략과 내년도 경영계획과 연계된 5대 개편방향에 따라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5대 개편방향으로는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성과창출 가속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관리 전략적 강화 △미래준비 지속 등이 제시됐다.

신한은행은 우선 내부통제 조직 강화를 위해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및 준법경영부 신설에 나섰다. 이와 함께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의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 인력이 지역본부로 전진 배치돼 준법감시 활동을 직접 수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 지속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디지털사업을 추진하는 디지털전략그룹을 디지털전략사업그룹과 오픈 이노베이션그룹으로 확대 재편해 핵심역량 DT추진과 제휴를 통한 외부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오픈 이노베이션그룹은 KT, 더존비즈온 등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실질적 디지털 전환과 성과창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관리와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인그룹과 WM그룹을 통합한 개인·WM그룹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고객관리 연계를 강화했다. 또 디지털마케팅부와 개인고객부를 통합한 디지털개인고객부를 통해 대면·비대면 고객관리 연계 등 옴니채널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밖에도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을 통합한 GIB·대기업그룹 신설, 퇴직연금그룹의 연금사업그룹 전환, 글로벌사업그룹 확대 재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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