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023년 여행 트렌드는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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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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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투어]

(주)하나투어가 올해 자사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3년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정한 키워드(핵심어)도 'R.A.B.B.I.T(토끼)'. 

하나투어가 예측한 2023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 'R.A.B.B.I.T'은 각각 △지속가능성(Responsible) △여행에 집중(Adding&Alleviating) △소규모 프라이빗화(Be Exclusive) △몸과 마음의 건강(Be Healthy) △전문가 동행(Influencer) △기술 도입(Technology)이다. 

 ◆지속 가능한 여행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친환경이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업계 전반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2023년에도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나투어는 지속가능경영 도입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 하에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중 코끼리 트레킹, 악어쇼, 우마차 등 동물 학대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협업해 제주 빈집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불편함은 덜고 여행을 더하다

하나투어는 고객들의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나팩 2.0'을 새롭게 선보였다.

단체 쇼핑, 현지 추가 비용 지불 등 불편함을 개선하고, 명소와 지역 맛집 등 선호도 높은 여행 요소를 더했다.

하나팩 2.0 프리미엄 등급과 스탠다드 등급은 고객 만족도 평균 각 88점, 86점을 기록할 정도로 출시 직후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만을 위한 특별한 여행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맞춤형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패키지의 장점과 자유여행의 장점을 더한 하나투어 '우리끼리' 단독 상품을 기획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 상품은 단독 가이드·차량을 제공해 오붓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여행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감염병으로 인해 웰니스, 힐링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 ‘발리’의 경우 올해 4분기 예약률이 직전 분기보다 43% 늘었다.

동남아 고급 리조트와 풀빌라 등 휴양 중심의 숙소들은 다시 찾아올 고객들을 맞기 위해 리모델링에 속속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발리, 일본 온천 등 건강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신년에도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

2023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는 ‘디깅 모멘텀’이다. 취향을 깊게 파고드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다. 

올해 하나투어가 우쓰라 작가 출사여행, 안시내&이채빈 여행 작가 동행여행 등 전문가 동행 테마여행 상품은 ‘조기마감’, ‘완판’을 기록했고, MZ세대 참가자는 40%에 달했다.

내년 2월에 출발하는 위스키 리뷰 유튜버 MJ와 함께하는 대만 위스키 투어, 장지현 축구 해설 위원과 떠나는 EPL 축구 직관 여행 등 MZ세대의 취향과 관심사를 공략하는 테마여행이 패키지여행 시장으로 MZ세대를 유입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경험을 새롭게 만드는 기술의 도입

비대면 판매 채널이 효과적인 유통 채널로 급부상하며, 하나투어는 적극적으로 이와 관련한 기술을 도입했다.

여행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하나LIVE’ 채널을 운영하고, 2022년도 누적 시청자 수 93만명, 누적 방송 조회수 140만회를 기록했다.

여행 일정 등록 ‘플래너’·여행 정보 제공 ‘플레이스’ 등 하나투어 앱 서비스 개편을 통한 사용자 경험치를 향상시켰다.

내년에는 새로운 판매 채널과 적극적인 기술 결합을 통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여행에 집중했고,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이 친환경,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으로 이어진다는 트렌드를 발견했다”며 “여행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2023년에는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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