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코스피 1위 삼성전자 빼고 톱10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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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12-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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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1위 삼성전자 빼고 톱10 대격변… BBIG 엇갈린 '희비'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 변동이 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증시 주도주로 주목받던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종목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다만 하락장세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종목의 시총은 급감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선 각각 382조원, 126조원이 증발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1위는 삼성전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꾸준히 코스피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연초 SK하이닉스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 바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27일 상장 첫날 코스피 시총 2위로 직행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알렸다. 

LG에너지솔루션에 2위 자리를 내준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잠시 2위에 올라서기도 했으나 10월 말엔 삼성바이오로직스에도 밀린 뒤 4위로 굳혀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는 배터리 관련주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2차전지주가 주도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LG화학의 시총 순위는 8위에서 5위로, 삼성SDI는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올해 글로벌 M&A 약 40% 급감... 시장 불확실성 확대 탓
올해 글로벌 M&A(인수·합병)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거시적 긴축 환경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한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들이 M&A 전문 시장정보업체 딜로직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올해 글로벌 M&A 규모는 3조6600억 달러(한화 기준 약 4700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M&A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5.9조 달러) 대비 37%나 급감한 것이다. 

2021년 M&A 규모가 크게 증가한 후 어느 정도 조정이 불가피했던 측면도 있었지만, 올해 거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 역시 M&A 시장에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하반기 중에 몇몇 M&A 건이 향후 불확실성 탓에 차질을 빚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글로벌투자은행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팀 라론드는 " 우리는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겹악재를 맞은 가운데 금리 인상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며 "그 두 가지가 합쳐져 M&A 시장에 실제적인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특수본, 해밀톤호텔 사업주 횡령혐의·로비 의혹 수사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불법 증축으로 참사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밀톤호텔 소유주 일가의 비리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최근 해밀톤호텔 대표이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달 초에도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유해 이용한 혐의로 이 대표를 입건하고 소환한 바 있다.
 
특수본은 해밀톤호텔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내이사와 감사로 각각 등재된 이 대표의 모친 강모씨와 아내 홍모씨에게 수년간 급여 명목의 회사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지급된 정황도 포착한 상태다.
尹, 새해 첫날 '신년사' 생중계 검토…3대개혁·민생경제 방점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집권 2년차'를 맞아 1월 1일 대국민 메시지(신년사)를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언론에 "신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밝히는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라면서도 "어떤 형태가 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식은 26일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할 신년사를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생중계 발표하는 방식에 무게가 쏠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정과제 점검회의와 각 부처 신년 업무보고 등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신해왔다.
 
신년사에는 새해 인사와 함께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 경제위기로 더 어려워질 국내·외 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단합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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