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떤 어려움 있어도 포기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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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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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성탄절 메시지..."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성당에서 성탄 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몸으로 견뎌야 할 분들부터 찾으셨을 것"이라며 "이 시대 국가와 정치의 의무도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지만 많은 국민께서 민생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롯해 힘겨운 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들도 계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다. 비록 우리 사회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을 맞잡으면 한 발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새해 초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후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자진 사퇴 주장까지 나오자 당 내 '친문(문재인)' 끌어안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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