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성탄절 메시지... "사랑‧박애‧연대로 자유‧번영‧평화 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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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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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내외, 은퇴 안내견 '새롬이' 입양...11번째 반려동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우리 사회가 사랑과 박애와 연대에 기초해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전날 저녁 서울 중구 약현성당에서 열린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석해 "결국 우리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연대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또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평화를 보장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을 모두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외양간에서 태어나시고 말 구유에 누이셨다. 가장 낮은 데서 시작해서 우리 인류를 구원하셨다"면서 "지금 우리의 문화와 모든 질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해서 다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그 진리는 바로 예수님의 말씀"이라며 "예수님 말씀 중에 가장 요체가 되는 것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참석에 앞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방문해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했다. 윤 대통령 내외의 11번째 반려동물이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며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들이 새롬이에게 케어를 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 여사도 "동물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임을 오늘 새삼 느꼈다"며 "아직도 일부에선 동물을 학대하는 등 물건처럼 다루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학대 받고 상처받는 동물이 없도록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올해 1월 19일 이곳을 방문해 "당선되면 봉사를 마친 안내견을 분양 받아 보살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분양받은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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