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딩 인기 키워드는 '숏·유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라다 기자
입력 2022-12-25 1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5층에 있는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올해 프리미엄 패딩 인기 키워드로 쇼트 패딩과 반짝이는 유광 패딩을 꼽았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한파 특보 이후(12월 13~22일)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 대비 4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기장이 짧은 ‘쇼트 패딩’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송년회를 자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연말 모임과 외출이 잦아지자 패션 센스와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쇼트 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얼죽크(얼어 죽어도 크롭)’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엉덩이를 덮지 않는 '크롭 기장의 짧은 패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파라점퍼스 고비'(145만원), '무스너클 발리스틱 봄버'(175만원), '캐나다구스 정션 파카'(180만원) 등이다. 

반짝이는 ‘유광 패딩’도 단연 올겨울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유광 패딩’은 광택 있는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이탈리안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의 ‘디아데마샤이니'(145만원)가 대표적이다.

그 밖에 인기 상품으로는 ‘페트레이 요베지'(148만원), ‘캐나다구스 에버레이 봄버'(170만원) 등이 있으며 ‘페트레이 요베지’는 한때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 디자이너(Luxury Designer)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 관심과 반응이 높다"면서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