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대구 제조기업의 혁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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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12-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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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성서산단 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이재석 산업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장, 안준곤 대구시 경제국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홍석준 국회의원 등이 23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코스텍타워에서 열린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이 대구 제조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이하 KIDP)은 23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KIDP는 우리 제조기업 디자인을 활용하여 혁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2019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시범 구축한 이후 2020년부터는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 센터(6호)를 대구성서산단에 개소한데 이어 2023년 1월에는 울산미포산단 인근에 울산 센터(7호)를 개소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KIDP는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2023년부터 성서단지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업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무료로 제품촬영과 상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내 CMF 라이브러리·스마트스튜디오·회의실(왼쪽부터)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100여 개의 CMF(색상·소재·마감)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 편집), 회의실 등 다양한 제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센터가 입지한 대구성서산단은 섬유에 편중된 대구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식형 고부가 가치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1984년에 조성되었으며, 5대 주력산업(기계·섬유·자동차·에너지·뿌리)을 중심으로 대구 제조업 생산의 54%를 차지하는 대구시 최대의 생산기지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입주기업 영세화 심화로 가동률이 70% 이하로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센터가 산단 입주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가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여 대구 제조산업의 부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계·금속 등 성서산단의 특화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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