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진공 최고의 혁신사례는 '손실보상 AI보이스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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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1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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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0일 개최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혁신성과대회에서 소진공 부서장이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3~14일과 20일 총 3일에 걸쳐 대전 중구 소진공 본부에서 개최한 ‘제1회 혁신성과대회’에서 ‘손실보상 인공지능(AI) 보이스봇 도입’이 최우수 혁신 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 한해 동안의 혁신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14일 본부부서(23개)와 지역본부(7개)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지역센터(21개)가 혁신성과를 선보였다. 내·외부 평가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2건, 우수 4건, 장려 4건의 혁신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평가위원은 정부혁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 소속 등 외부위원 3명과 소진공 임원 및 본부장, 4급 이상의 내부직원 등 총 31명으로 국민 체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종 접수된 총 51건의 혁신사례 중 최우수상은 손실보상지원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과제명)’가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센터 등 고객 상담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인 AI 보이스봇을 활용,대기시간을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약 2.2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도 거뒀다. 또한 ▲디지털 안내고지 서비스를 도입하여 미신청자를 30% 감소시키고, 고지 송달시간 축소 및 92%의 비용절감 효과도 거두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국민과 직원 모두에게 편리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한 기획조정실의 ‘소상공인확인서 고객 편의 개선(과제명)’이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소상공인확인서가 착한임대인 세액공제용, 소진공 직접대출 대상 확인 등 용도에 따라 명칭과 발급창구가 달랐던 것을 일원화시켜 소상공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개최된 지역센터 대회에서는 성남센터의 ‘기름솔솔 백년향기 모란이 피기까지(과제명)’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모란전통기름시장 내 오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점포들을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발굴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민간·관계부처 협업으로 대한민국 제1호 백년기름특화거리로 지정을 이끌어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진공은 설립 이래 최초로 실시한 이번 혁신성과대회에서 혁신 우수부서(10개)와 기여자(6명)에게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으로 혁신에 대한 노력을 보상한다.
 
특히 최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된 ‘AI보이스봇 도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뿐 아니라 소진공의 정책자금 단기연체 콜센터에도 ‘23년 2월 중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혁신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업무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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