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통시장 중앙화재안전조사 결과 발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윤정 기자
입력 2022-12-21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국 11개 전통시장 대상 민‧관 합동조사···불량사항 총 160건

[사진= 소방청]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겨울철 화재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민·관 합동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앙화재안전조사는 소방ㆍ위험물ㆍ전기ㆍ가스 등 분야별 관계기관 전문가와 중소벤처기업부, 관할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화재안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해 서울 삼성동시장 등 전국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11개 전통시장에서 총 160건의 불량사항이 나왔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3건 △기관통보 3건 △현지시정 65건 △개선지도 89건으로 처리했고, 이 가운데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이밖에도 정밀한 시설 진단과 전통시장 및 시설물 관계인 대상 화기취급 주의사항 당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담 등을 통해 화재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 발굴을 위한 현장 지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지적내용은 △(소방분야) 소화기 충압 및 불꽃감지기 예비전원·비상조명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전기분야) 미사용전선 마감 미처리, 정격퓨즈 미사용 등 △(가스분야) 가스누설자동차단장치 작동 불량 등이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통시장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시장 상인 및 관계자분들께서는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