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1.5% 급락하며 3일째 하락…1023p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20 1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1.47%↓ HNX지수 2.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7포인트(1.47%) 내린 1023.13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1005.69p) 이후 17일 만에 VN지수는 1025선 밑으로 후퇴했다.

이날 VN지수는 1038.40p로 출발한 후 장 내내 1010~1038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전날 급락한 이후 이날 베트남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 등 세계 주식 시장의 압력을 받아 계속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장 지수는 상당히 큰 폭으로 추락하면서 한때는 1010p로 떨어지0.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세로 하락 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4650억동(약 9431억원)으로 집계됐다. 79개 종목이 올랐고 380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락한 종목의 수가 상승한 종목의 수보다 약 4.8배 많은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2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1조852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베트남전력개발(VPD), 화팟그룹(HPG), 사콤뱅크(ST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390억동에 그쳤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자원 및 지원 서비스(+1.26%)를 비롯해 5개 부문만 상승했다. 나머지 20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6.62%) △전기제품(-5.34%) 등이 5% 이상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2.21%), 비엣띤뱅크(+1.63%), 사이공맥주(+0.29%) 등 3개 종목이 상승했다. 빈홈(VHM)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VP뱅크(-3.62%)의 내림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71포인트(2.22%) 하락한 207.53p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08포인트(1.50%) 내린 71.03p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