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전직원 손잡고 조직혁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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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1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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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긍심 고취 등 3대 전략 9대 중점과제

  • 전문직위제 도입 생애주기별 역량 강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은평구 기술원 대강당에서 조직문화 혁신 계획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9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전 직원과 손잡고 공통 가치관을 반영한 인재상 정립, 능력·성과 중심 인사 제도 개편 등 조직 혁신을 추진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서울 은평구 기술원 대강당에서 '조직문화혁신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조직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계획은 3대 전략과 9대 중점 과제로 구성됐다. 3대 전략은 △업무 자긍심 고취 △구성원 간 신뢰 회복 △즐거운 일터 만들기다.

세부 내용을 보면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술원 인재상을 마련하고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지식과 태도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한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5개 분야에서는 '전문직위제'를 도입한다. 각 직원 생애주기별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와 성과 평가로 신뢰 회복에도 나선다. 전공·경력·적성 등을 고려한 전보 원칙을 정립한다. 성과·업적 중심 승진과 보직자 선발을 하고, 비위 징계자는 보직에서 제외한다. 개인 근무 평가 때 기피 직무나 특별 공로 부서에는 조정 점수를 부여하는 등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성과 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내용은 내년 1월 승진과 보직자 인사에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 

상호 존중·소통 캠페인과 스마트워크, 환경 캠페인으로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도 만든다. 이날부터 상호 존중·배려·칭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앞으로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탄소·쓰레기 저감 실천을 위한 환경 캠페인도 실시한다. 스마트 회의 지침을 만들고, 정보통신(IT)·클라우드를 활용해 업무 효율화도 꾀한다.

이번 조직문화 혁신 계획은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기술원은 2009년 출범 이후 조직이 급속도로 커지고 새로운 인력이 많이 들어오면서 내부 갈등과 직무 전문성 저하 같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직원들과 함께 조직 혁신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로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 전 직원 직급별 간담회 등 소통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해 혁신 과제를 도출했다. 이후 외부 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9개 중점 과제를 확정했다.

기술원은 연내에 조직 개편과 인사 쇄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9개 추진 과제 실행에도 나선다. '경영 소통의 날'에는 혁신 추진 결과를 직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혁신 과제는 직원들이 중심이 돼 만든 것"이라며 "모두 함께 자긍심을 가지고 서로 신뢰하며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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