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대구버스조합 '전기버스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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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1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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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김경도 이사장, 대구광역시 신용우 버스운영팀장, 후시파트너스 이행열 대표. [사진=후시파트너스]

후시파트너스는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기버스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버스 도입에 따라 수송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배출권 사업 등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광역시 및 대구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와 함께 민관 협력모델로 추진한다.
 
탄소배출권 사업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에 소속된 버스회사들의 전기버스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인증 받은 후 외부에 판매하는 형태로 추진되며, 2023년 승인 획득이 목표다. 이는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중인 전국 지자체 중 전기버스를 활용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첫 사례다. 
 
이를 위해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버스운수업체 홍보 지원, 온실가스 감축 사업 참여업체(조합원) 모집 지원에 나서고, 후시파트너스는 배출권 사업 승인, 모니터링, 매각 등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대구시 전기버스의 탄소배출권 사업은 전국 내연기관 버스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시켜 국내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송 분야에서도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시파트너스는 전국마을버스운송조합연합회, 경기도용달화물운송사업조합, 서울특별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 다양한 운송기관들과 탄소배출권 협약을 체결해 공동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티맵모빌리티, 휴맥스모빌리티 등 모빌리티플랫폼 기업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도 이사장은 “이번 대구버스의 탄소저감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준공영제 버스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며, 대구시 버스운수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행열 대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지자체 중 최초로 대구광역시와 함께 전기버스 전환에 따른 탄소배출권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후핀테크 기업인 당사의 IT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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