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위드코로나 혼란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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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2-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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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1%↑선전성분 0.02%↓창업판지수 0.34%↓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14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0포인트(0.01%) 상승한 317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1.89포인트(0.02%) 내린 1만1321.81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8.12포인트(0.34%) 떨어진 2368.08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340억 위안, 476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바이오제약(-2.25%), 유리(-1.12%), 부동산(-0.71%), 발전설비(-0.68%), 의료기기(-0.65%), 전력(-0.62%), 시멘트(-0.61%), 자동차(-0.59%), 환경보호(-0.59%), 비행기(-0.44%), 방직(-0.43%), 농·임·목·어업(-0.33%), 화공(-0.28%), 방직(-0.22%), 개발구(-0.20%), 비철금속(-0.11%), 철강(-0.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 관광(3.26%), 주류(2.06%), 석유(1.49%), 식품(0.94%), 석탄(0.76%), 가전(0.73%), 금융(0.41%), 전자 IT(0.36%), 제지(0.34%), 조선(0.31%), 차신주(0.3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8%), 가구(0.06%), 교통운수(0.0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갑작스레 방역을 완화해 '위드코로나'로의 전환하면서 중국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공식 통계상 신규 확진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베이징 등 지역 병원 내 발열 환자가 크게 늘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로 당초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간)로 예정됐던 11월 국민경제운영상황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당초 15일 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대신 주요 경제 지표는 온라인을 통해 발표한다고 했다. 

국가통계국은 통상 매월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할 때마다 기자회견을 연다. 하지만 기자회견 개최 하루 전인 이날 돌연 취소를 발표하고 작업 일정에 따라 취소했다고만 할뿐 구체적인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베이징 내 발열 환자 수가 일주일 새 16배 급증하는 등 감염 급증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한국시간 15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확인하자는 경계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기존 0.75%포인트(p)에서 0.50%p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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