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10대 생존자 사망...참사 당시 친구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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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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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친구를 잃었던 10대 생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군이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오후 11시 10분쯤 신고했고, 경찰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숙박업소를 찾았지만 사망한 상태였다. 

A군은 지난 10월 29일 친구와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친구는 당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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