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W산업 전망 컨퍼런스' 성료…"핵심은 공유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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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2-12-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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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내년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전망하는 ‘2023 SW산업 전망 컨퍼런스’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소프트웨어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이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 동향을 분석,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 개최돼 현장에서 직접 듣거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청중이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화, 공유와 협력의 시대’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박현제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행사 첫 순서로 IDC의 한은선 대표가 ‘2023년 IDC 미래전망: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 IT 시장 예측’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김경애 LG전자 리더가 오픈소스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픈소스 분석 및 관리를 위한 올인원 툴인 ‘FOSSLight’의 기능과 활용에 대해 전했다.

더존비즈온의 지용구 부사장은 ‘혁신 SW가 디지털 대전환 이끈다’를 주제로 혁신 SW 수요 전망과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한 기업 문화 변화에 대해 강조했으며, 심상우 마키나락스 CTO는 MLOps를 중심으로 ‘제조 산업 현장 지능화 실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남현숙 SPRi 선임연구원이 급변하는 SW산업 환경 및 트렌드 변화를 분석, SW전략 수립 및 사업 방향성 설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남 연구원은 ‘2023 SW산업 10대 이슈’로 △인공지능 기반 모델의 고도화 △플랫폼형 SaaS의 공공부문 확대 △커지는 마이데이터 신뢰성 △자동차 기술 경쟁력 중심축 SW이동 △산업 메타버스의 확산 △사물 지능의 융·복합화 가속 △버츄얼 휴먼의 영향력 확대 △초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 의료 본격화 △인프라로서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 △웹3 : 탈중앙화와 탈독점화 촉진을 전망했다.

페블러스의 이주행 대표는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는 인공지능 개발 시장의 현황과 3세대 학습 데이터 시장의 중요성을 ‘코드로 그리는 그림: SW와 예술의 협력’이라는 내용을 전달했으며, 오영석 SKT 팀장이 ‘SW기술이 만들어가는 깨끗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주제로 차세대 시스템을 설명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

박 소장은 “변화와 위기의 환경에서 SW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변화와 혁신의 SW기술이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최근 개인의 능력보다 협업 능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기업 간에도 협업을 통해 새 생태계와 비즈니스를 과감하게 발굴하는 성과가 이뤄지는 만큼 차세대 SW산업에서 공유와 협력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각 전문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주고 방향을 제시해 올바른 SW 서비스의 확립으로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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