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개발자 키워 플랫폼 전략 강화" LG유플러스 핵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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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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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부터 양일간 마곡사옥에서 해커톤 진행

  • 사내 개발자·기획자 9팀 참가해 프로토타입 제작

  • 플랫폼 아이디어 발굴...사내 개발 문화 확산 기대

LG유플러스가 사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실력을 겨루는 해커톤 '핵스티벌(Hackstival)'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해커톤에 참가한 개발자가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왼쪽 세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력 확보의 일환으로 사내 개발자 대상 해커톤 대회 '핵스티벌(Hackstival)'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커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기획자가 팀을 이뤄, 제한된 시간 안에 결과물 초안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다. 프로그래밍 전문가라는 의미의 해커와 마라톤을 합성한 표현이다. LG유플러스는 사내 첫 해커톤에 축제(페스티벌)라는 의미를 담아 핵스티벌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제1회 핵스티벌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 오렌지룸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 중심 플랫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과정에서 신속한 사내 협업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신성장전략으로 '4대 플랫폼’ 중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개발 능력을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자 채용과 유플러스 개발문화 확립 등을 추진 중이다.

대회에 참가한 김재은 사원(모바일미디어서비스개발팀)은 "무작위로 기부 또는 구매가 결정되는 이커머스 앱을 양자역학 사고실험인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빗대어 '냥자택일'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했다"며 "해커톤이 열린다는 소식에 많은 개발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개발 능력을 검증하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서 백엔드 개발자 4명으로 구성된 400 팀은 P2P 배달중개플랫폼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팀에 소속된 김태경 책임(광고플랫폼개발팀)은 "신입사원과 한 팀으로 협업하고 좋은 결과까지 얻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학습으로 LG유플러스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사업기회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는 "처음 열린 핵스티벌에서 놀라운 아이디어와 결과물이 도출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LG유플러스만의 개발자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핵스티벌이 LG유플러스 개발자들의 성장과 도전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차기 대회에는 외부 개발자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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