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 당대표 조건' 언급한 주호영에 "매우 협소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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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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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ㆍMZ세대 어필 조건에 "계층ㆍ지역 한정 안돼"..."대통령과 소통 빈번해"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거론한 차기 당대표 조건에 대해 "매우 협소한 의견"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무슨 조건이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만 우리가 그런 어필을 하면 전국 정당이 되느냐. MZ세대만 얻으면 그런 전국 정당이 될 수 있는 것이냐"며 "당연히 수도권에서 우리가 과반을 차지해야 하죠. 누가 그거 아니라고 하냐"고 했다. 

아울러 "MZ세대도 저희에게 지지율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40대 지지가 많이 나쁘다"며 "그 지지율도 확보해야지 40대는 버릴 겁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딱 계층이나 지역을 한정하는 것은 너무 협소한 얘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안 담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심'이 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말 얼토당토않은 얘기"라며 "'윤심'이 담겼다고 누가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퍼트린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3시간 관저 독대'와 관련해서는 "제가 만났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그런 소식이 나와, 사실 확인 전화를 받느라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하고 저하고는 자주 만나기도 하고 전화하기도 한다"며 "빈번하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독대 때 나눴던 대화에 대해) 새삼스럽게 말씀드릴 사항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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