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상장 재도전에도 또 철회…"적정 가치 평가받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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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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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람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섰던 자람테크놀로지가 수요예측 실패로 기업공개(IPO)를 다시 철회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6일 "대외경제 악화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랭한 현 상황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람테크놀로지는 주당 1만8000원~2만2000원에 100만주 공모를 목표로 1~2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대외경제의 악화로 인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랭한 현 상황서 적절한 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최종 철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10월 상장에 나섰지만 시장 악화에 자진철회 후 기존 공모가 상단 기준 20% 하향 조정, 구주매출 비중을 20만주에서 10만주로 낮췄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관이 공모주를 신청하지 않았고 참여한 기관들도 대부분 희망공모가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다.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 측은 "회사가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폭넓은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돼 있는 등 사업역량이 탄탄한 만큼 재도전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 상황이 적정가치를 평가받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이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갖고 돌아와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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