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VN지수 3주째 상승…"1130p로 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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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1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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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8일~12월 2일 VN지수 11.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주 VN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12월 5~9일) 베트남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080~1130포인트(p)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5일 베트남 재무부 산하 매체 파이낸셜타임스(thoi bao tai chinh)는 "이번 주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강해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거래대금 추세,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유동성 흐름이 계속 긍정적인 가운데 지수가 새로운 저항 영역으로 향하고 있다"며 "다만 차익 실현으로 인해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HOSE에서 지난주 VN지수는 전주 대비 11.17%(108.55p) 상승한 1080.01p로 10월 5일 이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HNX지수는 9.75%(19.19p) 오른 215.96p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액은 전주 대비 71.01%, 78.47% 각각 증가했다. HNX지수의 평균 거래량은 74.54%, 평균 거래액은 85.97%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9조1818억동(약 4875억원)을 순매수했고,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홈(VHM), 사콤뱅크(STB) 등이다. 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1450억동(약 7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IDICO코퍼레이션(IDC),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 등이다.

 

지난주(11월 28일~12월 2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지난주 VN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한 업종은 은행주와 빈그룹 테마주 등이었다.

주간 상승 폭이 가장 컸던 VN지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비엣콤뱅크(VCB +16.28%) △테그콤뱅크(TCB +25.22%) △VP뱅크(VPB +11.61%) △군대산업은행(MBB +16.05%) 등과 같은 은행주가 4개를 차지했다. 그 외에 △빈그룹(VIC +5.85%) △빈홈(VHM +21.7%) 등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주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종목은 △사이고맥주(SAB) △동나이포트(PDN) 등으로 전주 대비 각각 1.67%, 13.24% 내렸다.

VN다이렉트증권(VNDS)은 "VN지수가 이번주에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1125~1140포인트의 저항 영역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저항 영역에서 차익실현이 증가하여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MB증권(MBS)은 VN지수의 움직임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따라서 MBS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100포인트를 넘을 경우, 더 많은 유동성 유입을 자극하면서 VN지수가 1130포인트로 향할 것이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1080~1111포인트 범위에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시나리오는 VN지수가 1050포인트의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1025~1035포인트 영역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더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나기 전에 VN지수는 1080포인트, 심지어 1130포인트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투자자들이 단기 투자를 위해 현재 구매력의 약 10~20%를 더 지출할 수 있는 합리적인 비율을 계속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VCBS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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