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일본, 스페인 꺾고 1위…독일, 2연속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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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12-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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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두며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스페인은 2위로 16강에 올랐고, 독일은 코스타리카에 재역전승을 거뒀으나 3위에 그쳐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1위이던 스페인(승점 4)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대결하고,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맞붙는다.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쌓은 독일(+1)은 스페인(+6)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에 그쳤다. 이로써 2018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시아 국가 최초의 기록이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던 건 스페인이다.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로써 모라타는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일본을 계속 압박했다. 전반 내내 고전한 일본은 후반전에 구보 다케후사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빼고 도안 리쓰와 미토마 카오루를 투입했는데, 3분 만에 동점 골이 터졌다. 이토의 헤더 패스를 도안이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일본은 3분 뒤엔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다.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낸 패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다나카 아오가 밀어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미토마가 공을 올리기 전 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끝에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
 
이후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노렸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같은 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독일이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했지만 16강 진출엔 실패했다.
 
독일은 전반 10분 만에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앞서나갔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4분에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어 역전골까지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독일은 후반 28분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0분 하베르츠가 멀티골로 재역전을 이뤘다. 후반 44분에는 푈크루크가 팀의 4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스페인이 일본을 상대로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면서 독일은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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