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권 초석' 故박만훈 SK바사 부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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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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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만훈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의 기틀을 만든 고(故) 박만훈 전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추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박 전 부회장이 대한민국 보건의료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목련장)을 수훈했다고 30일 밝혔다. 훈장은 故박만훈 부회장의 부인인 이미혜 여사가 대리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 및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뛰어난 성과가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 중 최고 훈격이다.
 
박 전 부회장은 서울대 분자생물학(학사)·바이러스학(석사), 캐나다 오타와대 분자바이러스학(박사)을 전공했다. 지난 2008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바이오실장, 2014년 생명과학연구소장, 2015년 SK케미칼 제약바이오부문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했다.

2018년부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 부회장을 맡아 백신 연구개발(R&D)과 생산기반 구축을 진두지휘하며며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2015년), 폐렴구균 백신(2016년),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 백신(2017년) 개발을 이끌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故박만훈 부회장이 있었기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R&D 및 생산역량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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